![[뉴스라이더] 뒤늦게 알려진 두 교사 죽음...그들에게 어떤 일이? / YTN](https://krtube.net/image/53FFV33lpmk.webp)
[뉴스라이더] 뒤늦게 알려진 두 교사 죽음...그들에게 어떤 일이? / YTN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정민 법무법인 마중 변호사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기도 의정부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021년,교사 두 명이 6개월 간격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죽음은사건이 나고 2년이 지난 지금에야 알려지게 됐는데요. 현재 유족들은 숨진 교사들의 순직 처리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 교사들의 죽음을단순 추락사로 보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마중의 이정민 변호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어려우실텐데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 변호사님이 김은지 선생님, 그리고 이영승 선생님, 이 두 분의 사건을 모두 담당하고 계신 거죠? [이정민] 각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각 유족분들께서, 한 분은 한 달 정도 뒤에, 한 분은 사건 다음날이셨어요. 저희 쪽에 각자 요청을 주셨었고. 그래서 저희 회사가 담당하면서 지금은 제가 담당하고 있게 됐습니다. 두 선생님이 돌아가신 게 2년 전입니다. 그러니까 김은지 선생님은 2021년 6월에 돌아가셨고 또 이영승 선생님은 2021년 12월에 돌아가셨는데 이제야 이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뭐라고 봐야 될까요? [이정민] 저희한테 이야기를 주셨던 사건 당시에는 유족분들께서 특별히 이슈화를 원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저희 쪽에서는 조금 더 공론화를 시키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드렸었는데도. 다만 지금 최근에 한참 문제가 되는 서울 서이초 사건에 대해서 교사노동조합연맹도 성명서를 냈었고 그리고 한 언론사가 이 부분을 기사화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커진 다음에 지금 이 사건들을 조사하던 다른 기자님께서 사건의 유사성 등을 쟁점화해서 이슈화를 시켜주셔서 지금 같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 학교에서 6개월 간격으로 선생님 두 분이 돌아가셨다. 스스로 세상을 떠나셨다, 이거 어떤 배경이 있는 건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신데 먼저 김은지 선생님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우울증을 앓을 정도로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상황이셨나요? [이정민] 김은지 선생님께서 정신건강의학과, 속칭 정신과라고 부르는데 그쪽 진료를 받게 된 게 2017년이에요. 이분이 2017년 2월에 교대를 졸업하시고 3월달에 바로 발령을 받으셨는데, 임용시험에 합격하시고. 그 3월 초에 학생들이 서로 뺨을 때리는 등의 행동으로 싸웠던 적이 있는데 그 부분부터 충격을 받으셨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3월 30일 정도에는 정신과 진료를 받은 다음에 그만두겠다, 그만두지 못한다고 하면 담임교사를 하지 못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었고. 그리고 다음 날인 4월 1일에는 중등도 우울증 진단을 같이 받으셨습니다. 저도 교대를 나왔고 학교에 있었던 경험에 비춰보면 담임을 하고 있는데 그 담임이 교체된다고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거의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학교 측에서 이런 정신과 진료 등의 사정을 알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고 정신과 의무기록에서도 그 뒤로 있었던 우울증 진단 치료 등에 관해서 계속해서 학교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김은지 선생님의 정신과 진료 기록을 일부 보여드렸는데 2017년 3월 말에 업무 스트레스로 정신과 진료를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학교에 부임해서 담임을 맡...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8...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