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중간선거 이후 개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중간선거 이후 개최"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개최지를 3~4곳으로 압축했습니다. 워싱턴DC, 평양, 판문점 등이 거론됩니다. 개최 시기는 오는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계획을 짜고 있으며 장소도 3~4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최 시점은 다음 달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서 "싱가포르가 환상적이었지만 2차 회담은 아마 다른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3~4곳의 다른 장소들을 놓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시점과 관련해서도 그다지 멀지 않을 것입니다." 2차 정상회담 후보지로는 북미 양측 모두 극적인 효과를 위해 평양과 워싱턴 개최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문점도 여전히 유효한 카드로 거론됩니다. 정상회담 개최 시점은 놓고 "중간 선거 이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캠페인 일정상 중간 선거 이후에 열리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 생각에 우리는 결국 미국 땅에서 그리고 그들(북한)의 땅에서 회담을 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북한과의 관계 개선 속도가 놀라울 정도"라면서도 제재 완화를 위해서는 이른바 북한의 '플러스 알파' 조치가 있어야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제재들을 해제하지 않았습니다. 매우 중대한 제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재를 제거하고 싶지만 우리는 무언가를 얻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이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서 김 위원장이 굉장히 극적인 장면을 풀어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