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외교수장, 아세안 회의장서 조우…"반갑습니다"
남북 외교수장, 아세안 회의장서 조우…"반갑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조우해 악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리용호 일행이 양자회담을 하기 위해 휴게실에서 나가던 차에 윤 장관이 문 쪽에 앉아있어 자연스럽게 마주칠 기회가 있었다며 "윤 장관이 먼저 수인사를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이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자 리용호도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게실은 여러 나라 외교장관이 함께 회담 일정 등을 기다리며 쓰는 공용 공간으로, 윤 장관과 리용호는 휴게실에서 3m가량 서로 떨어져 있는 의자에 각각 앉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