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유·얼굴평가…"제2의 연예인 단톡방" 비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진공유·얼굴평가…"제2의 연예인 단톡방" 비판 [앵커] 배우 주진모씨가 나눈 것이라며 온라인 공간을 떠도는 대화 내용이 연일 화제입니다 다수 여성들의 사진이 공유된 데다 여성들을 평가하는 내용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주진모 카톡' 논란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배우 주진모씨 관련 게시글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경찰은 배우 주진모씨를 비롯해 아이돌과 유명 셰프 등 10여명의 휴대전화가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개인의 휴대전화 속 정보가 해킹당했다는 사실과 함께 대화 내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출된 대화에 여성들의 사진이 다수 등장하고, 이들의 얼굴과 몸매를 평가하는 적나라한 내용들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한 여성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만 보는 문화가 드러나는 사례라며, 이를 '정준영 단톡방 사건의 전신'이라 지칭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을 상품화하는 문화를 바꿔나가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승희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 "주진모씨 또한 범죄의 피해자이죠 그러나 주진모씨를 포함한 다른 남성 연예인이 실제로 그렇게 발화했을 때 사회적인 비판을 받는 것 또한 감수해야 할…" 작가 공지영씨도 자신의 SNS에서 응원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주씨의 소속사는 해당 내용이 유출된 정황 등을 파악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