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연간 20만마리…주인 찾기 나선 봉사단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기동물 연간 20만마리…주인 찾기 나선 봉사단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기동물 연간 20만마리…주인 찾기 나선 봉사단체 [앵커] 반려동물 인구 1천만 명 시대를 맞고 있지만, 매년 유실되거나 유기되는 반려동물이 전국적으로 20만 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기된 반려동물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봉사단체 회원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 유기동물 보호시설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350여 마리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주인이 버렸거나 길을 잃은 것들로 새 가정으로 입양되지 못할 경우 이곳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습니다. [황보 / 가수] "길을 잃은 아이도 있을 것이고 또 버려진 아이도 있을 거예요. 책임을 끝까지 져주시면 정말 고맙겠죠." [김자영 / 안성평강공주보호소 소장] "코로나 이후로 경제적 사안이 안 좋아지다 보니까 못 키우겠다 이렇게 해서 데려오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수의사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유기동물 입양을 촉진하기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유기동물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사육시설을 말끔히 청소하고 시설 내외부를 정비했습니다. 또 예쁜 모습으로 새 보호자를 만날 수 있도록 미용도 했습니다. [길효진 / 블루엔젤봉사단원] "사람은 아프면 말을 할 수 있는데 동물들은 말을 할 수 없으니까 저희가 잘 살펴야 하는데…" 특히 건강한 상태로 새 주인을 맞을 수 있도록 심장사상충 예방백신과 치료제도 투약했습니다. [이성식 / 경기도수의사회장] "심장사상충은 생명까지 앗아가는 질병입니다. 예방과 치료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은 60만 마리. 이 중 40% 이상이 주인을 찾지 못해 자연사 또는 안락사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반려동물 #유기동물 #경기도수의사회 #블루엔젤봉사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