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상가서 대마 조직적 재배·판매…마약사범 67명 검거 [MBN 뉴스7]
【 앵커멘트 】 서울 도심 상가나 경기도의 폐공장 등에서 버젓이 대마를 재배해 판매하거나 이를 사들인 마약 사범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대마 재배시설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한 이들이 범죄 조직과 다름없다고 보고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에 있는 한 폐공장입니다 경찰이 수갑을 채운 남성과 함께 건물 안 암막으로 덮인 곳으로 이동합니다 암막을 걷어내니 재배 중인 대마가 가득하고, 옆에는 이를 가공한 대마초가 유리병마다 담겨 있습니다 피의자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이 공장에서 대마를 재배하고서 다크웹 사이트를 통해 가상화폐를 받고 팔았는데, 확인된 구매자만 36명입니다 또 다른 피의자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구도심에 있는 상가 건물 4곳을 빌려 대마를 키워 팔다가 적발됐습니다 "주요 범죄 사실은 대마 재배, 대마 판매 " 이들 10여 명은 대마 재배는 물론 공급과 모집, 자금 세탁 등으로 역할을 나눠 역시 다크웹 사이트를 통해 수십 명에게 팔았습니다 ▶ 인터뷰 : 임근수 /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팀장 - "기존의 마약 사범들, 그중에서도 유통책과 비교해서 보다 조직적이었고, 행동 강령과 규칙 같은 것도 있었고… " 마약 사범 67명을 검거해 13명을 구속한 경찰은 범죄수익 5천여만 원을 몰수하고, 5만 6천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대마 17kg, 20억 원어치를 압수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찰은 특히, 여러 명이 체계적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한 점이 범죄 조직을 만든 것과 다름없다고 보고 피의자 3명에 대해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영상취재 : 윤두메 VJ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MBN #수도권도심서대마재배 #조직형마약범죄 #다크웹통해판매 #윤길환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