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자진 출석 안 해" / YTN

[앵커] 경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내일 오후 4시까지 조계사에서 나오라고 통보한 가운데 한 위원장이 자진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경찰이 체포를 위해 조계사에 진입할 경우 즉각 총파업과 함께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경찰의 강경 입장에 대해 한상균 위원장도 강하게 맞섰다고요? [기자] 조금 전 민주노총이 경찰의 한 위원장 출석 요구에 대해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노총은 한상균 위원장이 경찰이 제시한 24시간 안에 자진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밝힌 한 위원장 체포 방침에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만약 경찰이 조계사로 들어와 한 위원장을 체포하려 할 경우 즉각 총파업과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겁니다. 일단 16일로 예정됐던 총파업 전에 금속노조 등 가능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파업에 나선다는 설명입니다. 더불어 내일 있을지도 모를 경찰의 진입을 막기 위해 수도권 조합원들을 내일 오후 조계사 인근에 결집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일 밤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오는 10일까지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한 위원장에게 하루 안에 조계사에서 나와 출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만약 나오지 않을 경우 경찰력을 투입해 체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이 직접 조계사를 찾아 한 위원장을 압박하기도 했는데요. 경찰의 최후통첩에 민주노총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나서면서 조계사를 둘러싼 긴장은 극도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성호 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