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울진 이어 동해에 이재민 전기밥솥 전달
〔앵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동해시에 산불 피해 2차 자비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이재민들을 위해 2500만 원 상당의 전기밥솥 100개를 전달한 건데요, 평택 명법사에서도 마음을 보태 의미를 더했습니다. 전달식 현장에 최승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지난 달 18일 울진 산불 이재민을 위해 5천만 원 상당의 전기밥솥 200개를 전달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불 발생 당시 동해안 일대에 긴급구호 선발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조사와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도 했습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동해시 산불 피해 전소가정을 대상으로 2차 자비의 밥솥을 지원했습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과 사무처장 해공스님, 복지재단 시설협의회 회장 법일스님 등은 어제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2,500만원 상당의 전기밥솥 100개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산불 피해 긴급 모금액과 함께 평택 명법사에서 십시일반 모연한 1,000만 원을 보태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표이사 보인스님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가정용 밥솥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인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피해를 입은 분들이 아무래도 연세가 좀 드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터전을 지켰던 분들이 동해시장님을 비롯한 각지에서 응원하는 그 마음과 성원품으로써 우리 어르신들 피해 본 주민들께서 하루 속히 건강을 되찾으시고 희망을 찾아서 다 함께 이 어려울 때를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현재 정부지원금으로는 이재민들에게 턱 없이 부족하다”며 지원에 적극 동참해준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심규언/ 동해시장 (그분들(이재민)이 정부에서 지원받는 것도 있지만 대단히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 외 부분은 성금으로 이렇게 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이재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울진에 이어 동해에 자비의 마음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고 있습니다. BTN NEWS 최승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