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 헤어지자고 납치 폭행 30대 검거

[TJB뉴스] 헤어지자고 납치 폭행 30대 검거

(R)헤어지자고 납치 폭행 30대 검거 【 앵커멘트 】 옛 여자친구를 찾아가 폭행하고, 차량으로 납치해 감금한 30대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CCTV가 공개됐는데, 도 넘은 이별범죄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류 제일 기자 【 기자 】 차에서 내린 젊은 여성에게 한 남자가 다가갑니다 남자를 피해 집으로 들어가려다 붙잡힌 여성은 달아나려고 시도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급기야 주먹으로 폭행해 쓰러뜨리고, 바닥에 질질 끌다시피 한뒤 차에 태웁니다 납치된 이 여성은 집 근처 야산에서 1시간 반 동안 차안에 감금 당한채 얼굴과 배를 맞고, 목이 졸리는 폭행을 당했습니다 ▶ 스탠딩 : 류 제일 / 기자 - "또 차량에 감금돼 있다 전화를 걸어온 친구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가 이뤄졌고, 출동한 경찰의 도움으로 이곳에서 풀려 날 수 있었습니다 " 여성을 납치, 감금 폭행한 35살 김 모 씨는 3년가량 사귀었던 30살 이 모양이 헤어지자고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대여섯차례 비슷한 폭행을 저질렀고, 마침내 납치까지 한 겁니다 ▶ 인터뷰 : 양광모 / 아산경찰서 수사과장 -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극심하게 집착하고, 스토킹하고, 폭행하고, 납치까지 하는 이런 범죄에 대해서 크게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 해어진 연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거나 상해를 입은 사건이 전국적으로 지난해만 무려 7천여건에 달하고, 살인사건도 백여건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헤어진 직후 작은 몸싸움이나 폭행부터 신고해야만 더 큰 범죄로 비화되는걸 막을 수 있다며 이별 범죄,연인간 폭력은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TJB 류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