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진원, 양산단층 아니라 다른 단층" / YTN 사이언스

"경주 지진 진원, 양산단층 아니라 다른 단층" / YTN 사이언스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강진이 '양산 단층'이 아닌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지구 시스템 과학과 홍태경 교수는 12일 발생한 강진과 그 이후 발생한 여진들을 분석한 결과, 지진이 '양산 단층'을 가로지르는 '또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교수는 규모 5 1의 전진과 5 8의 본진, 이후 발생한 주요 여진이 모두 같은 방향의 '단층면'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주 강진이 최대 200km에 달하는 '양산 단층'이 아닌 미확인 단층에서 발생했다는 것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 부근에서 대형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거대 활성 단층'인 '양산 단층'이 움직인다면 규모 6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김진두[jdkim@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