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수사 시행 한 달…디지털성범죄 58명 검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위장수사 시행 한 달…디지털성범죄 58명 검거 [뉴스리뷰] [앵커]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한해 허용된 경찰의 위장수사가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위장 수사로 성범죄자 58명을 붙잡았는데요 앞으로 국가수사본부 내에 전담부서를 만들어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아동·청소년을 노린 디지털 성범죄범을 잡으려는 경찰의 '위장수사'가 시행된 건 지난달 24일 한 달여 동안 전국에서 경찰은 35개 사건을 파헤쳐 피의자 58명을 검거했습니다 이 중, 경찰관 신분을 밝히지 않고 범죄자에게 접근하는 '신분 비공개 수사'가 32건, 가상 신분을 이용한 '신분 위장 수사'가 3건이었습니다 범죄 유형은 성 착취물 제작과 판매·배포, 소지·시청 등으로 다양했는데, 이 중엔 '성 착취물 목적 대화 등'도 있었습니다 해당 혐의는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대화를 지속적으로 하거나 성행위 등을 권유하는 행위로, 청소년성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신설된 죄명입니다 [최종상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범죄수사과장] "위장 수사의 진정한 가치는 피해자 구출·보호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지침서를 수정 보완하고 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발굴해 반영하기 위한 점검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 경찰은 올해 말, 국가수사본부 안에 위장수사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사이버 성폭력수사계'도 신설해 관련 수사를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