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김정은과 만찬…친서 전달했을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북특사단, 김정은과 만찬…친서 전달했을듯 [앵커] 평양에 도착한 특별사절단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만찬을 가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대북특별사절단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부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하고 만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지, 장소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만찬 종료 이후 특사단의 연락이 오면 청와대는 다시 추가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만찬에는 우리측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특사단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다만 북측에선 김 위원장을 제외하고 어떤 인물이 참석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만찬에 앞서 김 위원장과 별도 면담도 진행했는데요 정의용 수석특사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만찬 결정은 앞서 이뤄진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회동에서 결정됐는데요 북한 인사들과의 만남이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큰 틀에서 얘기를 나누고, 그 지침 아래에서 내일 회담을 통해 실무적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청와대는 또 북한이 우리 특사단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평가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우리측 특별사절단 일행이 오후 2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기내에서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항에 내려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의 환영을 받았는데요 특사단은 리 위원장, 맹 부부장과 공항 귀빈실에서 10분간 환담을 나눈 뒤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로 이동했습니다 고방산 초대소는 대동강변에 위치한 북한의 고급 휴양시설인데요 영접인사, 경호, 숙소 준비상황 등을 볼 때 북측이 남측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