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 승리 선언...향후 한반도 정세는? / YTN

바이든, 대선 승리 선언...향후 한반도 정세는?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고유환 통일연구원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의 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바이든 당선인이 오늘 오전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갈등 해소와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이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고도 다짐했는데요. 바이든 시대 달라질 국제환경 그리고 한반도 정세 전망해보겠습니다. 고유환 통일연구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고유환]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이번 선거를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막판 뒤집기 또 이후에 불복 이런 단어를 또 듣게 될지 궁금할 정도로 참 대단한 선거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고유환] 트럼프 대통령의 원래 통치 스타일이 리얼리티쇼 하는 것처럼 아주 예측 불가의 그런 스타일을 보여왔는데 이번 미국 대선도 물론 결과는 예측대로 나온 것 같고요. 그러나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투표의 방식과 절차에 따라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것처럼 보였고 나중에 부재자라든가 우편투표 이런 투표과정에서는 바이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서 최종적으로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수 다수를 차지해서 당선이 확정된 거죠. 어쨌든 이번 미국의 대선은 코로나19가 아주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거기에 대한 대응이 실패함으로 해서 경제적인 위기도 심화됐고 또 미국 국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개인 외교, 종잡을 수 없는 그런 여러 행동들에 대해서 피곤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밖에 국제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미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텐데 파리기후협약 탈퇴라든가 또 이전 정부가 했던 이란과 핵 합의를 다시 무산시킨다든가 그런 등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들에 대해서 미국 국민들은 상당히 피곤함을 느꼈던 것 아닌가. 그게 결과로써 그렇게 나타난 것 같습니다. [앵커] 그것에 대한 판단을 내렸군요. [앵커] 미국인이 바이든 당선인을 선택한 이유로 코로나19 또 그로 인한 경제위기 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피로감 등을 꼽아주셨는데요. 오늘 현지시각으로 저녁 8시 반쯤 바이든 당선인 첫 연설을 했습니다. 여기에서 치유와 통합을 강조했는데요. 당선인의 연설 내용 한번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미국인들은 우리 모두를 위한 명백한 승리, 확실한 승리를 우리에게 선사했습니다. 공화당, 민주당에 상관없이 미국 전체만 바라보는 분열 대신 통합을 가져오는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제 모든 진심을 담아서 일하겠습니다. 이제 서로에게 기회를 줍시다. 험담은 중단하고 정치 열기를 가라앉히고, 만나 이야기를 들을 시간입니다. 이제 미국에서 치유가 일어나야 하는 시간입니다.] [앵커] 바이든 당선인, 첫 연설에서 분열 대신 통합으로 나가자 이 부분을 강조했는데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고유환] 그러니까 치유와 통합을 강조한 건 선거과정에서 미국 사회가 많이 분열되어 있다. 인종 간에도 분열이 있었고 또 지역 간에도 갈등이 있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불복에 따르는 앞으로도 갈등이 지속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고려할 때 당선자로서 치유와 통합을 강조할 수밖에 없겠죠. 미국 자체가 다민족 그리고 다인종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