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운 살린다...3년간 선박 200척 발주 / YTN
[앵커] 위기의 한국 해운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200척 이상을 새롭게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또 원유, 석탄, 철광석 등 전략 물자를 국내 선사가 지금보다 10% 더 운송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 1위, 세계 7위의 해운선사인 한진해운이 파산했습니다 10년 동안의 글로벌 해운 불황까지 겹쳐, 한국의 해운산업은 매출이 10조 원 이상 줄고 원양 컨테이너 적재능력인 선복량은 절반 이하로 급감했습니다 이런 국내 해운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5개년 계획을 내놨습니다 우선, 앞으로 3년 동안 선박 200척 이상을 새롭게 발주합니다 [김영춘 / 해양수산부 장관 :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벌크 140척 이상, 컨테이너 60척 이상의 발주를 지원하겠습니다 여기에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도 20척 이상 포함될 예정입니다 ] 여기에는 공적자금 3조 원을 포함해 8조 원이 투입됩니다 선주와 화주 등이 공동 참여해 선박 건조와 수익을 공유하는 1조 원가량의 상생펀드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원유, 석탄, 철광석 등 전략물자를 국내 선사가 운송할 수 있도록 적치율을 기존보다 10% 끌어올리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는 2022년까지 해운 매출액 51조 원, 원양선대 100만TEU를 제시했습니다 [김영춘 / 해양수산부 장관 : 2022년까지 매출액 51조 원을 달성하고, 조선업 경기 회복과 수출입 물류 경쟁력 확보도 이루어내겠습니다 ] 정부는 국제적 신뢰 회복이 중요한 만큼 원양선사 네트워크 확보 등도 오는 7월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과 함께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