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육군 7포병여단,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국방뉴스] 2020.03.19 [코로나19 대응] 육군 7포병여단,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국방뉴스는 최근 각 군의 헌혈 동참 소식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요즘 육군7포병여단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조다니엘 중사가 전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혈액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헌혈참여를 호소합니다.” 지난 2월 4일 대한적십자사에서 발표한 헌혈 참여 호소문입니다. 코로나19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단체 헌혈 행사가 취소되고, 바이러스 공포로 개인 헌혈자 수가 지난해보다 2만 명 이상 감소하며 국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민적 헌혈 참여가 절실한 상황. 국가적 위기 상황에 육군 7포병여단 장병들이 헌혈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 수혈이 간절한 사람이 우리 가까운 가족 또는 이웃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헌혈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사라지고 일상으로 다시 건강하게 복귀하는 그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문진을 작성하기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치된 손 소독제로 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버스에 올라 혈압과 맥박, 체온을 제며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이어지는 간호사와의 문진을 통해 해외 방문 이력과 호흡기증상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헌혈적격여부를 판정받습니다. 이날 여단장을 비롯한 290여명의 장병들이 헌혈한 혈액은 116리터. 저마다의 이유는 다르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습니다. 수혈이 필요한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7포병여단 장병의 일원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은 정성이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요즘. 헌혈에 동참함으로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건 어떨까요. 국방뉴스 조다니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