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광고의 클래식카 알고보니 불법 수입
유명 광고의 클래식카 알고보니 불법 수입 [앵커] 클래식카를 불법 수입해 3배 가격에 팔아넘기거나 유명 광고 촬영에 대여해준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택시를 타고 쉴새 없이 떠들어 기사를 방심시킨 뒤 지갑을 슬쩍한 20대 여성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클래식카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타보고 싶어하는 고가의 차량입니다 하지만 해외에 머무는 유학생과 직장인을 동원해 불법 수입한 차입니다 해외에서 1년 이상 머문 내국인이 쓰던 차량을 가지고 입국하면 까다로운 인증이 면제된다는 사실을 악용한 겁니다 이렇게 150대를 들여와 일부를 세배의 가격에 팔아넘기고 20억을 챙겼습니다 일부는 유명 광고나 뮤직비디오 촬영에 빌려줬습니다 명의를 내준 이들에게는 100~200만원의 수수료를 건넸습니다 [백승례 / 북부산세관 조사총괄과장] "외국에 계시는 우리 동포 직장인 유학생들은 이런 유혹에 절대 빠지지 마시고 이런 유혹이 있으면 앞으로 세관에 신고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클래식카 불법수입 일당 7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60살 김 모 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젊은 여성이 탑니다 그러더니 자기 아버지도 택시를 운전한다며 쉴새 없이 말을 겁니다 김 씨가 방심한 사이 여성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놔둔 지갑을 들고 내렸습니다 지갑에는 김 씨가 받은 월급 150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부터 같은 수법으로 5차례나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