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로 쓴 구조신호 [앵커리포트] / YTN

자갈로 쓴 구조신호 [앵커리포트] / YTN

절벽과 바다만 있는 해안가 위에 헬기 한 대가 떠 있습니다 헬기에서 줄에 매달린 사람이 내려오는데요, 또 다른 구조대원과 함께 있는 남성을 구출하러 온 겁니다 세 사람은 줄에 한데 매달려 무사히 절벽 위 육지로 올라섰습니다 그런데 처음 고립돼 있던 해안가로 다시 가볼까요? 이 남성을 살리게 한 결정적 단서가 있는데요, 보이시나요? 네, 바로 HELP, 즉 도와달라는 글귀입니다 현지시각 9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븐 포트 해안가에서 서핑을 즐기다 해안가에 고립되자, 이렇게 주변 자갈을 모아 글씨를 써 구조요청을 한 겁니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민간 헬리콥터가 이 구조 신호를 목격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절벽을 오를 수도 없는 상황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한 남성, 영화 같은 이야기였네요 YTN 김혜은 (henism@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