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창세기 38장 ‘의로움’의 근거: 윤리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약자에 대한 사랑

29 창세기 38장 ‘의로움’의 근거: 윤리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약자에 대한 사랑

럽앤립더바이블 창세기29 본문: 창38장 주제: ‘의로움’의 근거는 윤리가 아니고 보혈의 은혜와 약자에 대한 사랑이다 1 유다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하나님의 백성의 생육과 번성의 위기를 가져왔으나 다말의 끈기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복된다 ⦁ 가나안 사람인 수아의 딸과 결혼함(1절)- ⦁ 이방인에 의해 아브라함의 순수 혈통이 깨질 위험(에서의 경우, 26:34-35; 27:46-28:2) ⦁ 며느리 다말에게 계대결혼의 책임을 다하지 않음(11절) ⦁ 장자 엘을 다말과 결혼시켰으나 엘이 의롭지 못해 하나님에 의해 죽임을 당함(7절) ⦁ 차자 오난을 다말에게 주었으나 땅에 설정하여 하나님에 의해 죽임을 당함(10절) ⦁ 막내 셀라도 죽을까봐 다말에게 주지 않음(9-11, 14절) ⦁ 집안의 대(메시야의 오심)가 끊길 위험에 처함 ⦁ 계대결혼(levirate marriage): 가장 가까운 친족남자가 과부와 결혼하여 죽은 남편의 대를 잇게 함(신25:5-10; 룻3:1-3, 12) ⦁ 유다는 약자인 다말을 배제시킴으로서 가족 공동체를 강화하려 하나 오히려 가문을 약화시키게 됨 (진화론의 적자생존과 창조론의 종류신학, 복음의 약한 자에 대한 배려와 사랑) 마25: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 아내가 죽은 뒤 며느리 다말에게 속아 행음함(12, 18절) ⦁ 며느리 다말을 죽이려고 함(24절): 영적으로 무지하면 언행이 폭력적이 되기 쉬움 ⦁ 며느리의 행음이 그녀에게 아들을 주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지 못함(11, 14절) ⦁ 며느리의 행음이 자신이 성전 창기와 동침한 일임을 알지 못함(15-18절) ⦁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다는 말을 듣고 분노하여 그녀를 죽이려고 함(24절) ⦁ 자신의 행음은 감추고 며느리의 행음은 들추어내려고 했으나 며느리의 행음을 드러내는 것은 자신의 행음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며느리의 행음이 자신의 행음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며느리의 행음은 자신이 계대결혼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죄악의 공동체성) ⦁ 사람들은 타인의 잘못을 드러내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드러내는 일이 되기 쉽다 ⦁ 유다의 이야기(38장)가 요셉의 이야기(37, 39장) 사이에 등장하는 이유 - 아버지 야곱의 아들 요셉을 죽이려는 일에 동참했던 유다가 두 아들을 잃음(37:20) - 아버지 야곱에게 동생 요셉이 죽었다고 속였던 유다가 며느리에게 속아 행음함(27:31) - 아버지를 속이기 위해 피묻은 옷을 보인 유다가 며느리의 너울에 속고 도장 끈과 지팡이에 의해 자신의 죄가 드러남(14, 18, 25절) - 마7: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 자신이 다말보다 더 의롭지 못함을 인정함(26절) ⦁ 다말은 윤리적 기준으로 보면 의롭지 못했다 (남편을 죽인 여자?-7, 9, 11절; 속임- 14절; 근친상간-18절) ⦁ 유다는 아내를 잃은 뒤 창기와 하룻밤 잔 것 뿐(?)이라고 생각했을 것임 ⦁ 그러나 유다는 창기가 며느리임을 알게 되고 그녀가 자기보다 더 옳다고 인정한다(26절) 유다가 깨달은 의는, 과부가 된 며느리처럼,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의 권리가 무시되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보호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 당시 가부장 사회에서 부유한 가장의 행음은 용인되고 가난한 과부의 행음은 용서받지 못했다 그러나 성경은 부와 권력을 가진 유다로 하여금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게 하고 힘없는 과부 다말에게는 무죄를 선고하게 한다 사회적이고 가족적 책임을 가진 유다의 책임을 더 강조한 것이다 ⦁ 세상의 정의와 법은 강자를 배려하지만 하나님의 정의와 율법은 강자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삼하12:1-6, 다윗과 우리야 이야기는 성도덕 이야기가 아닌 강자와 약자의 이야기임을 나단선지자를 통해 알게 된다; 마25:14-30, 열, 다섯, 한달란트 비유) 눅12:48 …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고전8:13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로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 다말의 열심 다말과 야곱의 공통점: 그들은 모두 인간적이고 비윤리적인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자신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 두 남편이 죽은 기구한 삶(다말의 잘못이 아님(7, 10절) ⦁ 막내 시동생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렸음(14절) ⦁ 창기로 위장하여 시부 유다와 동침함(15-18절) ⦁ 시부에게 담보물을 받아 둠(17-18절) 염소와 바꾸지 않음(19-23절) ⦁ 자신을 죽이려는 시부 유다에게 담보물을 제시함(24절) ⦁ 베레스와 세라를 낳아 유다 가문을 이음(27-30절) ⦁ 다말의 방법은 잘못되었지만 다말의 (하나님을 향한) 의도와 열심은 바람직하다 ⦁ 다말은 당시 남성과 족장 중심의 사회가 실천하지 않았던 과부에 대한 의의 실천을 이루었다 ⦁ 하나님은 오난과 유다 등 인간의 비협조와 신실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계획을 이루시고 다말의 몸에서 다윗 왕과 그리스도를 오게 하셨다 - 룻4:12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 마1: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 다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의(義)는 윤리를 넘어서는 약자와 죄인에 대한 사랑이다(마5:17-48) 롬3:22-24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