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도달까지 2년… 수산물 위협 받는다
#후쿠시마 #방사능 #바다 [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2년 뒤엔 우리 바다에 도달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농도가 약해 영향이 미미하다는 분석인데, 정작 중요한 생태계 영향 조사는 빠져있어 어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됐을 때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퍼지는 속도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2년 만에 남해안이 노란색으로 물들더니, 5년 후엔 삼면이 뒤덮힙니다. 그리고 7년 안에 태평양 모든 바다가 오염수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처음 발표한 오염수 관련 분석 자료입니다. {김경옥/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물리적인 거리가 있기 때문에 유입하는 속도가 4년에서 5년은 돼야 본격적으로 들어옵니다."} 다만 10년 뒤 농도는 0.001베크렐로, 국내 바다 평균이 172베크렐인 걸로 봤을 땐 영향이 미미하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중국과 독일 등 그동안 해외 분석과 비슷한 결과입니다. 원전수 방류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국내 연구진의 발표에도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구는 연간 최대 22조 베크렐의 삼중수소를 방출한다는 일본의 실시계획만 믿고 진행된 것입니다 초미의 관심인 국내 생태계 영향은 아예 연구에서 빠졌습니다. 어민들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봉재/어민/ "제일 처음 후쿠시마 원전 유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때도 수산물 소비급감이 순간적으로 많이 발생해서 큰 홍역을 치뤘습니다.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해서든지 해소를 (시켜줘야 합니다.)"} 정부는 방류 시 표적 감시에 나서고, 수산물 검사 횟수도 늘리겠다 밝혔지만 국민 의혹을 불식시키는 게 과제입니다. {조승환/ 해수부장관/ "국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전 품종에 대해서 방사능 검사를 두 배 이상 확대하겠습니다. 원산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수입이력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일본이 빠르면 다음 달 말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예정인 가운데, 방류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email protected]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www.youtube.com/channel/UC1if...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www.knn.co.kr/jebonews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xaKgRV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https://www.facebook.com/knnstory/?re...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http://www.knn.co.kr/category/news/ho...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nnstory/?re...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xaKgRV 인스타그램: / knn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