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걸린 개성공단 재가동…대북제재 풀려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건' 걸린 개성공단 재가동…대북제재 풀려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건' 걸린 개성공단 재가동…대북제재 풀려면? [앵커] 3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미 대화도 속도를 낼 조짐입니다 연내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다는 희망섞인 전망도 나오는데요 관건은 대북제재 해제인데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선언에서 남북정상은 조건이 충족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사업을 재개하자고 합의했습니다 기약없던 두 사업의 재개를 조건부로나마 합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여기서 '조건'은 대북제재의 해제 또는 완화를 뜻합니다 남북, 북미정상회담에도 진전이 없는 남북경협의 물꼬를 트는 관건은 대북제제의 해제 내지 완화이고, 그러려면 북한이 밝힌 비핵화 방침에 미국이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게 첫 걸음인 겁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의 비핵화가 진척될 때 유엔의 제재가 단계적으로 해제가 되는 과정이 발생할 것이고, 그 과정에 우선적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 미국은 남북관계 개선이 비핵화보다 앞설 수 없다며 속도 조절을 강조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때도 전력과 석유 공급이 제재 위반인지를 놓고 견해차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만약 문 대통령이 이번 방미에서 북한의 조치에 대한 미국의 공감과 상응한 조치를 이끌어낸다면 사업의 연내 재개도 불가능지만은 않습니다 [신한용 /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나와서 그 조건들이 충족되어 진다고 하면 연내에 개성공단도 재가동이 가능하다 " 일각에서는 북한이 진일보한 비핵화 조치 방침을 선언한 만큼 미국과 국제사회도 북한이 적극 나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