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재유행 다음 달 올수도...규모는 크지 않을 것" / YTN
토요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2만 6,906명 당국 "감소세 정체"…사실상 증가세 전환 분위기 "위중증·사망자는 아직 감소세 이어져" 위중증 환자 86일 만에 백 명대…사망자 22명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되면서 환자수가 전주에 비해 늘어나는 날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빠르면 다음 달에 7차 재유행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그 유행규모는 이번 유행보다는 작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0시 기준 신규 환자 2만 6천9백6명 전날보다 2천여 명 많고, 1주일 전보다 4천 명, 2주 전보다도 7천 명 넘게 많은 수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주간 평균치를 봐서 '감소세 정체'라고 완곡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사실상 증가세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다만 확진 추이와 시차를 두고 움직이는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는 아직은 감소세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6일 만에 백 명대로 내려왔고 사망자도 전날보다 줄어 20명대입니다 전문가들은 조심스레 7차 재유행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재훈 가천의대 교수는 다음 달 초·중순에 한 변이종이 급격히 치고 올라올 것이라며 초기 증가는 BF 7 변이가, 본격 재유행은 BQ 1계열 변이가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방역당국은 12월 초쯤 재유행을 예상하고 있는데 다행스러운 건 정부도 민간전문가들도 7차 재유행은 6차 때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가을철 방역도 국민들이 단풍 나들이나 축제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방역관리 요원을 늘려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국제선 여객 수요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서 관광객이 안전하게 한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과 7개 지방공항 국제선에 배치한 검역 지원인력도 117명에서 156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정부는 다만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감염 시 중증화 우려가 큰 어린이와 고령층은 독감 예방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