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점상도 실명제...제도권으로 흡수한다 / YTN
[앵커] 서울 명동과 동대문, 남대문시장에는 천 개가 넘는 노점이 밀집해서 쇼핑하기도, 걷기도 불편한데요. 민원도 자주 발생해서 단속하려는 지자체와 장사를 이어가려는 노점상의 마찰도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서울 중구가 노점상 실명제를 도입해 제도권으로 흡수해 관리하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황학동에 있는 전통시장. 시장 한가운데로 통하는 길에 포장마차형 노점이 빽빽이 늘어서 있습니다. 평소에 지나다니기에도 그리 넓지 않지만 불이라도 나면 더 걱정입니다. [김인숙, 서울 동화동] "보행에 불편한 점도 있고요. 만약 화재가 난다거나 하면 아마 위험이 굉장히 클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닥다닥 붙어 있잖아요, 가게들이." 관내에 노점상만 천 6백여 곳인 서울 중구가 노점상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는 남대문 등 전통시장과 동대문과 명동 같은 관광특구에서 노점 실명제를 적용하는 게 골자입니다. 한 명에게 노점 한 개만 허용하고 노점의 임대나 매매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생계형이 아닌, 한 사람이 매대 여러 개를 소유한 기업형 노점을 뿌리 뽑기 위해서입니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노점에 대해 도로 점용 허가를 내주고, 그래서 제도권 내에서 노점을 운영하자, 법질서를 확립하고, 룰을 위반하는 사람은 점수를 내서 퇴출시킨다든지..." 노점을 청년실업자나 저소득층에게 할당해 자활할 기회를 준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남대문시장과 동대문패션타운에는 야시장을 꾸며서 야간 관광 명소로 만들 방침입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