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신호 안잡혀도 오차 5m…"긴급구조 가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GPS 신호 안잡혀도 오차 5m…"긴급구조 가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GPS 신호 안잡혀도 오차 5m…"긴급구조 가능" [앵커] GPS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오차범위가 5m 이내로, 상용화만 되면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11월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30대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이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신고한 사건 경찰이 신고 장소로 출동했지만 사건 현장과 거리가 있는 곳이었고, 결국 살인을 막지 못했습니다 GPS 위치 추적 오차 범위가 최대 2km에 달해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이런 오차를 5m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GPS 신호가 안 닿는 곳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위치와 이동 경로까지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도 필요 없습니다 지름 13cm의 송신기 '의사위성'을 설치해, GPS 위성신호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실내에 설치된 의사위성입니다 20m 간격으로 설치돼있어, 이렇게 지도 앱을 켠 상태로 걸으면 이동 동선을 전보다 훨씬 더 세부적으로 표시해줍니다 [황진상 교수 / 경운대 안전방재공학과] "실제 위성과 똑같은 신호를 발생하는 장치들을 지상에 설치해놓고 마치 위성이 지상에 있는 것처럼 하게 되면… " 다만 의사위성을 다수 설치해야 한다는 점, 악용 방지 등을 위해 관리 주체를 선정해야 한다는 점이 선결 과제입니다 이런 숙제만 풀 수 있으면 사고·재난 현장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지영 사무관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연구원] "화재가 난다거나 붕괴사고가 발생한다고 하면, 구조자가 어느 지점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구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국토부는 2026년까지 의사위성 핵심기술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 co kr) #GPS #위치추적 #스마트폰 #의사위성 #데이트폭력_살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