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임신부에 총 겨눈 경찰…비번 경찰관은 총격[굿모닝MBN]

4살 아이·임신부에 총 겨눈 경찰…비번 경찰관은 총격[굿모닝MBN]

【 앵커멘트 】 미국에서 백인 경찰관이 아이를 안은 흑인 엄마에게 총을 겨눈 영상이 공개돼 과잉 진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선 비번이었던 경찰관이 쇼핑하던 중 시민에게 총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백인 남성 경찰관이 흑인 남성을 발로 차 넘어뜨립니다. 그리고는 임신한 것으로 보이는 흑인 여성에게 위협적으로 다가갑니다. 놀란 여성은 안고 있던 아이를 옆에 있던 시민에게 넘겨줬고, "내가 아이를 받을게요! 이봐요 내가 아이를 받겠다고요!" 경찰관이 곧바로 수갑을 채웁니다. 지난달 미국 피닉스시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찍힌 영상이 공개되자 과잉 진압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해당 가족은 경찰관에게 가혹한 행위를 받았다며 피닉스시와 경찰서를 상대로 약 119억 원에 이르는 배상금을 청구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피닉스 시장은 "경찰의 대응이 부적절하고 전문적이지 못했다"며 "가족과 지역 사회에 사과한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금요일에는 캘리포니아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비번이었던 경찰이 일면식도 없던 30대 남성에게 총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총소리가 연타로 들려서 그대로 아내와 딸 데리고 도망쳤습니다." 가해 경찰은 "이유 없이 나를 공격해 총을 쐈다"고 해명했고, 경찰은 수사 중이라며 가해 경찰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한주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MBN뉴스#경찰관#총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