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북 공조' 고삐…싱가포르 동북아협력대화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미일 '대북 공조' 고삐…싱가포르 동북아협력대화 주목 [앵커] 한국과 미국, 일본 정상이 지난 G20 회의에서 '북핵공조' 공동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주에는 북핵 수석 대표들이 싱가포르에서 회동합니다 공동 성명의 구체적인 후속 논의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북한의 ICBM급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만납니다 외교부는 11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북아협력대화에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일본에서는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합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의 참석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무산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역시 비중있는 당국자의 참석 가능성이 희박해 한미일 3국간 대북 공조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은 특히 지난 G20 회의에서 3국 정상이 발표한 공동 성명의 후속 조치를 심도있게 논의할 전망입니다 대북 원유공급 중단·제한 조치를 비롯해 외화 수입원 차단 등 중국의 대북 압박 강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제 논의를 앞두고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한미일 뿐만 아니라 한미, 한일 양자협의를 통해 세컨더리 보이콧 등 독자 제재 방안도 조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올해로 27차를 맞는 동북아협력대화는 외교 당국자와 학자들이 참석하는 '반관반민'포럼으로 한때 '미니 6자회담'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