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의 아버지' 예관 신규식 재조명ㅣMBC충북NEWS

'임시정부의 아버지' 예관 신규식 재조명ㅣMBC충북NEWS

[앵커]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꼭 100년이 되는 오늘(11) 우리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 신규식 선생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임시 정부 아이디어를 처음 구상했던 인물이 바로 신규식 선생이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17년 7월, 14명의 우국지사가 중국 상하이에 모여 발표한 대동단결의 선언입니다 CG "첫번째 강령으로 해외 각지의 단체를 통일하여 최고기관을 조직하고, 세번째 강령으로 헌법을 만들자는 제안합니다 사실상 임시정부 첫 구상입니다 " 이 선언을 주도한 인물이 바로 청주 가덕 출신 독립운동가 예관 신규식 선생입니다 [박정규 대표/ 예관편찬위원회 ] "(1919년)독립선언서가 나오기 1년 6개월 전에 된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선구적인 거고요 그래서 일부에서는 상해 임시정부의 아버지다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 이후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국내외 독립운동세력에게 밀지를 보내 동참을 촉구했고, 중화민국 대총통 쑨원과의 편지 교섭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을 받아내는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박걸순 /충북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 "상해에 독립운동기지를 처음 개척한 분이 신규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조건이 불리했던 상하이로 임시정부가 올 수 있게 된 것이고" 하지만 신규식 선생은 임시정부 초기 돌아가신데다 고향 청주와도 단절되면서 독립운동사의 업적이 후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예관편찬위원회를 꾸린 지역 역사학계는 연말까지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을 두 권의 전집으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