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3개월 분할납부 의결...김영란법 의견 수렴 / YTN
[앵커] 설 연휴를 마친 정치권은 산적한 주요 법안 처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회 기재위는 연말정산 분납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고, 법사위는 논란이 많은 김영란법의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최근 연말정산 분납이 논란이 됐었는데, 상임위에서 법안이 통과 됐군요? [기자] 연말정산 문제를 논의하는 국회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인데요, 기재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연말정산으로 인해 추가 세액이 발생할 경우 분할 납부가 가능하도록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여야가 공감대를 이룬 만큼 다음 달 3일 본회의 통과가 유력해 보이는데요, 개정안은 납부세액이 10만 원을 넘을 경우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분납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연말정산 귀속분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석 달 동안 나눠 낼 수 있습니다 [앵커] 여야가 앞서 2월 임시국회에서 김영란법을 우선 처리하기로 약속했는데요, 오늘은 공청회가 열린다고요? [기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영란법 공청회는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열립니다 국회 법사위가 학계와 법조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서는 겁니다 특히 최대 쟁점인 법 적용 대상에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직원을 포함하느냐를 두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공청회에 앞서 이상민 법사위원장은 여야 원내지도부를 만났고, 오후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상민 위원장을 만난 유승민 대표는 먼저 법사위에서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 달라는 당부를 건네기도 했는데요, 내일 주례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의견 조율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앞으로 열흘 정도 남은 2월 임시국회 기간 동안 여야는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 법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설 민심을 전하며 경제를 살리고, 서민 살림을 나아지게 하는 데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패로 규정하며, 대안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