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저기 '쓰레기산'…불법 투기업자 단속 적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기저기 '쓰레기산'…불법 투기업자 단속 적발 [앵커] 최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자 산과 들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얌체 업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쓰레기를 불법투기한 업체 3곳을 형사입건하고 30여곳을 추적 중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인적이 뜸한 경기도 연천의 한 들녘입니다. 폐타이어부터 플라스틱, 비닐류 등 각종 쓰레기가 잔뜩 쌓여있습니다. 산업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이 혼합돼있어서 누가 버렸는지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인근에 있는 야산 기슭에도 무단투기한 폐기물이 쌓여있습니다. 배출자를 확인하기 위해 포장재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지만 누가 버렸는지 단서를 찾기 어렵습니다. 도로변 건물 공터에도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돈을 받고 쓰레기를 가져온 뒤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겁니다. 경기도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조사한 결과 연천, 화성 등 6곳에서 방치 폐기물 1,600여t을 확인했습니다. 쓰레기 처리에 큰 비용이 들자 야산이나 농지 등에 폐기물을 몰래 버린 뒤 달아나는 수법을 쓴 겁니다. [이병우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불법을 저지르면 절대로 이익이 더 많이 생길 수가 없다는 것을 경기도에서 보여주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추적을 할거고 향후에도 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경기도는 폐기물을 산과 들에 무단 투기하거나 방치한 업체 등 3곳을 형사입건하고 30여곳을 추적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