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쏠린 반도체 투자...국내 기업, 미국 규제에 타격 불가피 / YTN 사이언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금지 조치로 그간 중국에 생산 설비 투자를 집중해온 우리 기업들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가 지난 1997년부터 재작년까지 미국에 투자한 금액은 38억 달러로 중국 투자금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미국에 공장이 없는 SK하이닉스는 중국에만 249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미국은 중국에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하면서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선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했습니다. 하지만 유예 기간이 1년에 불과해 중국에 투자를 집중해온 우리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10년간 중국에 10조 원 이상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 LG 에너지솔루션, SK 온, 삼성SDI 등 배터리 기업들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투자 효과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윤해리 ([email protected]) #반도체 #반도체투자 #중국반도체투자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 [프로그램 제작 문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