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헬기 동체 발견…"탑승자 집중수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추락 헬기 동체 발견…"탑승자 집중수색" [앵커]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헬기 동체가 발견됐습니다. 탑승자 수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수습본부가 꾸려져 있는 포항 남부소방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수중 수색을 벌이던 잠수사들이 헬기 동체를 발견한 건 오늘(1일) 오후 2시 40분쯤입니다. 해경 특수 심해잠수사가 수심 70m 지점으로부터 기체에서 나오는 신호를 포착해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앞서 오후 1시 35분쯤 해경 잠수사 3명을 독도 남쪽 570미터 해상에 투입해 처음으로 수중수색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수중 수색 약 한 시간만에 동체를 발견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젯밤 11시 26분쯤인데요.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손가락 부상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소방헬기가 독도로 출동했습니다. 사고헬기는 환자를 대구의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어젯밤 11시 24분쯤 독도에서 이륙했는데요. 이륙한지 2분여만에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기장 46살 김모씨 등 소방대원 5명을 비롯해 응급환자 50살 윤모씨, 보호자 46살 박 모 씨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직후부터 해경과 독도경비대, 소방당국 등이 현장에 투입돼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밤인 데다가 높은 파고와 깊은 수심 등의 영향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항공기와 선박, 수중장비 등을 투입하며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사고 14시간만에 동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해경과 소방은 헬기 동체 수습과 함께 탑승자 수색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