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내일 2차 변론…이재만ㆍ안봉근 출석 '삐걱'

탄핵심판 내일 2차 변론…이재만ㆍ안봉근 출석 '삐걱'

탄핵심판 내일 2차 변론…이재만ㆍ안봉근 출석 '삐걱'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헌법재판소는 내일 2차 변론을 열고 본격 심리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당장 내일 증인 출석이 예정된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서 심리에 차질이 예상되는데요 신속한 심리를 하겠다는 헌재의 계획과 달리 첫 단추부터 꼬이는 게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오전부터 예정된 박 대통령 탄핵심판 2차 공개 변론을 앞두고 헌재는 사전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 측과 박 대통령 측 요청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에 정호성 전 비서관과 차은택 씨에 대한 수사기록, 태블릿 PC 감정결과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는 10일 열리는 3번째 변론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씨에 대해서는 구치소에 증인 출석서를 보냈습니다 재판관들은 내일 오전 탄핵심판 쟁점과 증거 관계를 최종적으로 정리한 뒤 오후에 첫 증인신문을 합니다 오후 2시부터는 청와대 문고리 권력으로 불린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의 신문이, 3시 부터는 최순실 씨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의 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모두 대통령의 직권남용 의혹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세월호 7시간 등과 관련한 핵심 증인들입니다 그러나 이 4명이 내일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은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여서 헌재는 출석요구서 전달에 실패했고,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출석요구서는 전달했지만 앞서 국회 청문회 출석도 거부했기 때문에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이 두 사람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헌재는 강제구인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4명 모두 재판정에 나오지 않으면 헌재는 변론 기일을 다시 잡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