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산사태 얼마 전인데 다시 임시대피소로…예천 주민 대피 / SBS

[태풍 카눈] 산사태 얼마 전인데 다시 임시대피소로…예천 주민 대피 / SBS

〈앵커〉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을 연결합니다 박재연 기자, 예천 지역 태풍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주민대피소가 마련된 감천면 행정복지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예천군에는 지난밤부터 지금까지 40mm 넘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 들어서 보시는 것처럼 장대비가 쏟아지고 바람도 아주 강해지고 있어서 태풍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이곳 예천군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 비탈면이 있는 일부 지방도로를 미리 통제했고, 인근 하천의 출입 통제 조치도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서 1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피해 지역과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태풍과 비 소식에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입니다 〈앵커〉 주민 대피 상황도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예천군은 어제(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감천면과 효자면 등 11개 면에 주민 대피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마을 이장들을 중심으로 상황이 전파됐고요, 현재 면사무소와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취약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780여 명 정도가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8시 18분 기준으로 이곳 예천군에는 산사태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산림 인근 주민들은 마을회관이나 안전지대로 즉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도 발송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추가 대피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26일째 이어지던 실종자 수색 작업은 태풍 때문에 중단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까지도 굴착기 6대 등을 동원해서 포인트별로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 안전을 위해 태풍이 물러갈 때까지 수색을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윤태호) ☞더 자세한 정보 ☞[태풍 '카눈' 북상]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태풍 #카눈 #실시간 #산사태 #예천 #태풍'카눈'북상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