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제 협상하자”…한국, “좌파 정변” 장외투쟁 예고 / KBS뉴스(News)
여야 4당과 한국당의 대응은 상반됐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제 등 입법을 위해 한국당과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반면, 한국당은 '좌파정변'이라며 강경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트트랙 지정 직후에도 패스트트랙 지정이 법안 통과가 아니라며 야당과 협상 의지를 밝힌 민주당 날이 밝은 뒤에도 민주당은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20대 국회에서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패스트트랙 봉쇄에 나섰던 한국당을 향해 머리를 맞대 좋은 법을 만들자면서도, 국회로 돌아오라고 압박했습니다 회의 방해에 대한 3차 고발도 미뤘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4당이 합의한 법안이 있기는 하지만 그 법을 기초로 해서 자유한국당하고도 논의를 많이 해서 합의해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하겠고 "] 한국당은 "좌파정변","반란", "좌파독재의 신호탄이 터졌다" 등으로 표현하며,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회는 물론 광장에서 결사 항전하겠다면서, 강경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천막 농성과 대규모 장외 투쟁, 전국 순회 투쟁 등을 검토중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조직화 되고 체계화 돼서 굳어지면 이제는 독재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문재인 정부 독재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내홍을 겪은 바른미래당의 지도부는 패스트트랙을 두고 "한국정치의 새 길, 새 판, 첫걸음"이라고 평가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한국당을 향해 장외투쟁에 골몰하지 말고 논의의 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