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한 대통령조차 취소 못하는 핵미사일 발사 명령...심해 핵잠수함 딜레마” 안치용의 영화리뷰(영화평) ‘울프 콜’(결말, 스포포함)
“명령한 대통령조차 취소 못하는 핵미사일 발사 명령...심해 핵잠수함 딜레마” 안치용의 영화리뷰(영화평) ‘울프 콜’(결말, 스포포함) ‘울프 콜’의 주된 무대는 심해와 잠수함 속이지만 소재는 국제정치와 테러를 다룬다.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테러리스트에 맞서 핵전쟁을 막으려는 등장인물들의 긴박한 움직임이 비교적 정교하게 표현돼 있다. 영화는 시스템 상의 하자가 있어 ‘함정’에 빠졌거나 '착오'가 발행했을 때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을 때 시스템보다 인간을 신뢰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는다. 그런 번복이 잘못된 선택이 아님을 죽어가는 인간은 어떻게 확증할 수 있는가. 만일 시스템과 인간 중, 시스템에 해당하는 것이 영화에서 다룬 핵미사일 발사처럼 극단적인 것이 아니라면, 그때 선택은 항상 어려움에 처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그 말은 아무리 강력한 시스템도 언제나 인간으로부터 도전을 받는다는 이야기이겠다. by 안치용 영화평론가 "광활한 우주 같은 심해에 비해 잠수함은 매우 폐쇄적이다. 단순히 공간을 넓게 만들기보단, 심해와 잠수함처럼 극과 극의 공간이 압도적인 스케일을 체감할 수 있는 마법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by 안토닌 보드리 감독 #울프콜#잠수함#액션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