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해-하동 3곳 압축…공공병원 기능은?
[앵커] 서부경남에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도민토론회가진주와 남해, 하동 3곳을 후보지로 정한 가운데 경상남도는 응급의료 기능을 갖춘 3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천 항공국가산단에 접한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진주와 사천의 높은 접근성이 강점입니다 남해대교를 건넌 남해 노량은공공의료 불모지에 종합병원을 짓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동군 진교면 고속도로변 후보지는 사천과 하동, 남해를 아우를 수 있습니다 도민토론회가 66곳 가운데 뽑은 서부권 공공병원 후보지 3곳입니다 규모는 300병상 이상, 산부인과를 포함해 9개 이상의 진료과목과 응급의료 기능을 갖춘 종합병원급입니다 [인터뷰] 정백근/공공의료 공론화협위원장 "지역 응급의료센터, 심혈관질환센터, 모자의료센터 등과 같은 기능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 [리포트] 경상남도는 이번 주말 도민토론회의 4차 회의를 통해 확정되는 최종안을 따를 예정입니다 진주의료원이 폐업한 뒤 서부경남이 공공의료 사각에 놓였기 때문에 속도를 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난실/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 "도민들이 참여해서 함께 결정한 정책이기 때문에 늦추지 않고 절차들을 거쳐 갈 것이란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 [리포트] 경남도는 후보지 3곳이 병원으로 적합한지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하반기 정부 예산이 편성되기 전, 위치와 규모 등을 확정하면 내년에 당장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남도민이 참여해 공공의료 정책을 정하는 서부권 공공병원 설립, 병원 터를 확보하는 속도와 서부경남 5개 시군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제도 남았습니다 #경남병원#종합병원#경남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