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추가배치 가능한 미국 전략무기는?
한반도 추가배치 가능한 미국 전략무기는? [앵커] 한반도 주변에는 B-2 전략폭격기 외에도 다양한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유사시 신속하게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한반도 주변의 미국 전력을 김종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반도에 추가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는 미국의 전략무기는 F-22 스텔스 폭격기와 핵잠수함, 항공모함 등이 거론됩니다. 미 7함대 소속 핵잠수함인 미시간호는 1천600㎞ 떨어진 목표물을 명중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 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F-22 랩터 전투기는 적의 레이더망을 피하는 뛰어난 스텔스 능력과 정밀타격 능력을 갖췄습니다. F-22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출발하면 2시간내에 한반도 상공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아 '보이지 않는 폭격기'로 불리는 B-2 스텔스 폭격기는 핵미사일 16발을 탑재할 수 있으며 괌에서 출발해 4시간에서 6시간이면 한반도 상공에 도착합니다.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B-2는 60미터를 뚫을 수 있는 벙커버스터 2발을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김정은을 직접 제거할 수 있고…"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는 F-18 슈퍼호넷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이지스호위함과 구축함, 핵추진 잠수함이 함께 움직이는 만큼 북한을 위협하는 효과가 상당히 큽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위협의 강도가 매우 세다, 실질적으로 북한의 추가적 행동을 억제하는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레이건호도 전투 장비를 갖추고 일본 요코스카항을 출발하면 늦어도 이틀이면 부산항에 도착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