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던져진 국민의힘 경선…변수는 ‘신규당원’ / KBS 2021.11.01.
국민의힘은 오늘(1일)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당원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첫날부터 투표율이 상당히 높았는데요, 신규 당원들의 표심이 변수로 보이는 가운데, 네 후보들은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당심 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표 시작 한 시간 반 만에 20%를 넘긴 투표율, 당원 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은 43 8%였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지금 저희 모바일 투표 시작했는데 서버 터졌다고 합니다 "] 역대 최고치가 될 것이란 얘기들이 당 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선출의 50%를 차지하는 당원 투표의 변수는 새롭게 당원이 된 19만여 명의 선택입니다 신규 당원의 구성을 확인해봤더니, 20대에서 40대까지 42%, 50대 이상이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서로에게 유리한 결과를 자신하며, 막판 당심 잡기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수도권을 방문한 윤석열 후보는 반문재인 정서에 호소했습니다 광주 방문 일정은 경선 뒤로 미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흠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아마 벌써 구속시켰을 거예요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이런 맷집에 대해선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대구를 방문한 홍준표 후보는 당심이 민심을 따라갈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상대 후보를 제치고 골든크로스를 이루면서 당당하게 1위로 올라섰습니다 "] 유승민 후보는 윤 후보와 홍 후보의 공방을 도긴개긴이라고 비판하며, 수도권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특히 수도권의 젊은 당원들께서는 소신 투표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오신 당원들이 투표 굉장히 열심히 하지 않겠습니까?"] 원희룡 후보는 자신에 대한 재발견이 이뤄졌다며,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레(3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한 뒤 당원 투표와 50%씩 합산해 금요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국민의힘 #대선후보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