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전투와 전투 영웅들을 기억하다”
#배창학_기자 #배창학 #장진호전투 #국가보훈처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국방뉴스] 2022 11 25 “장진호 전투와 전투 영웅들을 기억하다” 장진호 전투 72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전투 영웅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거행됐습니다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했던 영웅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배창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행사는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목숨 바쳐 싸운 참전용사들의 뜻을 기리며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김정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브라이언 월포드 주한 미해병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부사령관을 비롯해 한미 해병대 장병 2,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든든한 초석이 되어준 장진호 전투 영웅들에게 추모사를 전했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도 전투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참혹한 전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오늘의 경제성장과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미 원로들의 모임 ‘장진호 전투협회’ 워렌 위드한 회장도 “피로 맺은 한미동맹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는 내용의 영상 편지를 남겼습니다 이에 군가합창단은 진혼곡과 진중 가요 등을 제창하며 원로들의 헌신과 희생을 떠올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투 영웅들과 이들의 유족에게 감사패도 수여됐습니다 감사의 마음은 우리 군 참전용사 박학수, 박세양 예비역 해병상사와 흥남철수작전에서 피란민 탈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고 에드워드 포니 미 해병대 대령의 증손자 벤자민 포니 씨에게 전달됐습니다 세계 3대 동계 전투로 손꼽히는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2주간 미 해병대 1사단이 장진호 일대를 포위한 9개 사단 12만 명으로 이뤄진 중공군을 뚫고 철수에 성공한 전투입니다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투를 승리로 가져온 미 해병대 1사단은 중공군의 남하를 지연시키며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에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천금보다 귀한 시간을 벌어줬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를 빌려 72년 전 우리 선조들이 그랬듯 언제 어디서나 한미 두 나라가 함께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