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80대 남성, '강제 징용' 문제 해결 촉구 단체 소속" / YTN

"분신 80대 남성, '강제 징용' 문제 해결 촉구 단체 소속" / YTN

[앵커] 오늘 오후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의 집회 현장에서 80대 남성이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일제 '강제 징용'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단체에 소속된 사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분신 사건 관련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 집회 현장에서 80대 남성이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입니다. 분신한 남성은 80살 최 모 씨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소화기로 급히 불을 껐지만, 최 씨는 팔과 다리 등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는 화상치료전문병원인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 소속으로 일제의 강제 징용 문제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대협의 수요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매달 한두 차례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오늘 사건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늘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정신대문제대책 협의회가 집회를 열었습니다.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다시금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 등을 일본 정부에 촉구하는 자리였습니다. 지금까지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