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홍준표 동선 추적...'선거 끝' 수사 확대? / YTN
[앵커] 검찰이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과거 일정표를 넘겨받아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선과 대조하며, 금품이 오간 추가 단서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서, 조만간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한 로비 의혹도 수사 대상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특별수사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어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일정을 담당했던 비서진들이 소환됐었는데, 단서가 좀 나왔습니까? [기자] 검찰은 어제 소환된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비서진들로부터 과거 수년 동안의 일정표를 건네받아 정밀 분석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각각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2013년 4월과 2011년 6월을 전후한 시점의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동선을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소환된 비서진들은 당시 금품 거래 의혹이 제기된 시점에, 일정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실무자들인데요 검찰은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당시 행적과 관련해 구체적인 진술도 확보하고, 이들이 건넨 일정표 기록의 신빙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동선과 행적에 대한 복원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미 작업을 마친 성 전 회장의 동선과 대조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금품이 오간 추가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측 주변 인물들이 이르면 오늘부터 본격적인 소환 조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각각 2013년 4월 재보선 선거사무소와 2011년 옛 한나라당 대표 경선 캠프에서 일했던 인사들이 우선 소환 대상입니다 특히,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의 독대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던 운전기사와 홍 지사에게 돈을 배달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소환 시점에 따라, 두 정치인의 소환 시기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앵커] 검찰도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정치권에 대한 수사가 상당히 부담이었을 텐데요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서, 이번 수사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일단 정치적인 부담을 덜게 됐다는 측면에서, 이번 수사가 속도를 낼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라는 변수가 사라지면서, 금품 리스트에 대한 수사 뿐 아니라 성 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