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노출 땐 흡연자 될 가능성 두 배" / YTN 사이언스
[앵커] 새해 목표로 '금연'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반드시 이루시길 바랍니다.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두 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간접흡연이 흡연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전현득, 흡연자] "주변에서 흡연을 많이 하게 돼서 간접흡연을 하게 됐죠. 그러다 보니까 그게 어쩌면 저한테는 흡연에 대한 거부감을 줄어들게 했을 수도 있고…." 실제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흡연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 조사결과 간접흡연이 흡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1.9배에 달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흡연과 친화적인 환경에 살면서 흡연에 대해 관대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간접흡연으로 흡연을 시작할 경우 금연에는 더 어려움을 겪는다고 추정했습니다. 반면 술을 끊는 데 성공했다면 담배를 끊을 확률도 높습니다. 금주에 성공한 사람 가운데 절반가량이 30년 뒤 금연 성공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서율, 흡연자] "가족이나 나중에 자식이 생기거나 아내가 생긴다면 당연히 가족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담배를 끊을 것이고…." 또 실제 금연은 결혼하지 않았거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또 육체노동에 종사할수록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대상으로 금연 교육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입니다. YTN 최아영[[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