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전통뮤지컬 '미소' 새단장, performance theater MISO - CEONEWS

관람객의 85%가 외국인일 만큼 국내인보다 외국관광객들에게 더욱 인지도가 높은 '미소'는 고전소설 '춘향전'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국춤, 기악, 풍물, 소리 등을 버무린 공연이다 1997년 '전통예술무대'란 제목으로 시작된 '미소'는 전통공연 최초로 15년간 총 4200회 공연, 72만 관객 유치의 쾌거를 이뤘으며 해외 65개국 110여개 도시에서 공연을 갖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 정동극장에서 열린 '2012 미소' 제작발표회에서 최정임 정동극장장은 "정동극장이 15년째가 됐다 관람석이 280석 밖에 안되는데도 지난해 같은 경우는 10만5000명의 관객을 모았다"면서 "전통공연을 상설로 선보이는 공연장은 이곳이 유일하다는 게 자랑할만한 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 극장장은 "올해 '미소' 공연은 판소리, 민요, 신국악가요 등을 각 장마다 삽입해 음악의 다양성을 기했다"면서 "배우가 객석에 내려와 함께 춤추고 연주하는 등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