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당 '윗선' 정조준...안철수·박지원 조사받나 / YTN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전격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른 시일 내에 '윗선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안철수·박지원 두 전직 대표까지 조사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조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구속 첫날부터, 검찰에 다시 불려 나왔습니다 전날과 같은 검은색 정장 차림에, 침통한 표정으로 호송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조작 몰랐다는 입장 그대로세요? 이준서 씨, 억울한 점 없으세요? 당에서 시킨 일 있었습니까?) … ] 앞으로 최대 20일 동안 이 전 최고위원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본격적인 '윗선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그동안 이유미와 이준서, 두 사람 사이 이뤄진 제보 '조작' 과정에 집중했던 검찰은 이제는 전달과 검증, 공표 등 이후 단계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당장 지난 5월 '특혜 입사' 의혹 폭로 기자회견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았던 김성호, 김인원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이른시간 안에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의 진술에 따라,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 역시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제보를 발표한 사람이나 기관은 '자료 검증'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는 물론, 당 지도부까지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안철수·박지원 두 전직 대표도 조사 대상에 오를지 관심이 높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