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背後)』 〈막9:22~23〉 장경동 목사 - 2019 12 29 주일설교
설교 요약 : 인간의 배후(背後)에는 두 영(靈)이 있습니다 그 사실를 성경을 통해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창 3:15절에는 여인의 후손 vs 뱀의 후손으로, 고전 2:12절에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 vs 세상의 영으로, 삼상 16:14절에는 여호와의 영 vs 악신으로, 요일 3:10절에서는 하나님의 자녀 vs 마귀의 자녀,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 vs 귀신 등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전하고자 하는 요지(要旨)는 사람의 배후에서 역사하는 두 영(靈)이 사람에게 각각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알아본 후, 회개하여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모시고 사시는 여러분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1 예수님은 아주 긍정적인데 반해, 귀신은 아주 부정적입니다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라고 말씀하시는데, 귀신은 사람을 죽이려고 합니다(막 9:22) 예수님은 생명과 풍성한 삶을 주시지만, 귀신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킵니다(요 10:10, 참조 욥 1:9-11) 2 하나님이 배후에서 역사하시면 유능자(有能者)가 되지만, 배후에 귀신이 역사하면 무능자(無能者)가 되게 합니다 하나님의 영에 붙잡힌 사람은 삶 가운데 만나는 어려움에도 능히 견디고 승리하지만(☞ 골리앗 앞에 선 다윗처럼), 귀신에게 붙잡힌 자는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골리앗 앞에 선 사울처럼) 한편 유능자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자기에서 찾지만, 무능자는 온갖 남 탓만을 하면서 남 욕만 합니다 무능자의 이러한 삶의 태도와 자세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으며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자주가 물 같이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의 뼈 속으로 들어갔나이다 ”(시 109:17-18, 참조 계 22:11) 3 하나님이 배후에서 역사하시면 그 사람은 진실하게 되지만, 귀신이 그 배후에서 역사하면 그 사람은 거짓되게 됩니다 사울과 다윗의 다른 점은, 사울은 잘못에 대하여 변명하지만(삼상 15:30), 다윗은 회개합니다(시 51:1-3; 6:6)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범할 수 있기에 잘못했을 경우에 즉각 회개로 반응하셔서 진실함을 드러내십시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 1:9-10) 4 하나님이 배후에서 영육 간에 자유를 주시지만, 배후에 사탄/귀신은 영육 간에 억압합니다 “진리(☞ 예수 그리스도, 참조 요 14:6)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참조 눅 4:18),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후 3:17, 참조 벧후 2:19),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참조 요 8:34-36) 5 배후에 하나님의 영은 살려서 천국으로 인도하시지만, 배후에 귀신의 영은 죽여서 지옥으로 끌고 가려합니다 이 세상에서 좀 더 풍요롭게 살거나 건강하여 장수하거나 좀 높아지거나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지금 천국의 맛을 보다가 천국에 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한편, 예수님께서는 귀신을 쫓아내시는데 왜? 제자들은 하지 못했을까요? 바로 기도 때문입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 말씀을 맺습니다 배후에 영을, 세상의 영 → 하나님의 영으로/귀신의 영 → 성령님으로 바꾸시는 “변화”가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기도에 열심을 내어 악한 영을 쫓아내는 능력을 다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 나눔 : 성령님의 역사와 악한 영의 역사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나누어 보십시오 ▣ 실천 : 성령님의 역사에는 즉각 반응하되, 악한 영의 역사는 물리치리라(구체적으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