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특활비 공방… 與 "문제 없어" vs 野 "특검 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법사위, 특활비 공방… 與 "문제 없어" vs 野 "특검 해야" [앵커] 국회에서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여야는 '검찰 특활비'를 둘러싸고 서로 공세를 펼쳤는데, 특히 야당은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검찰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등 현안 질의를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청문회를 열자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반대하자, 일단 전체회의를 열어 박 장관을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검찰의 특수활동비 178억 원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배정된 특활비 중 최소 30%, 약 53억 원 가량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부분을 문제삼았습니다 국정원 특활비 논란으로 곤경에 처한 한국당이 검찰 특활비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와 검찰 특활비는 같은 구조"라며 "검찰 특활비를 조사하기 위해 특검을 해야한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과 성격이 비슷한 법무부가 검찰 특활비를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방어했습니다 청와대가 국정원에서 특활비를 상납받은 것과 별개의 문제라며, 한국당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는 그 내역이 사적으로 유용됐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며, 한국당의 공격이 "내로남불"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