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다음 주 화이자 백신 배송"...영국은 오늘 'V-Day' / YTN
■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조수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캐나다가 이달 중 25만 회 분에 이르는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오늘부터 일반 접종을 시작합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영국과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연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밤사이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인데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이르면 10일까지 캐나다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캐나다 전역에 24만9천 회 투여분의 백신이 배포된다는 설명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화이자와의 백신 인도 계약을 수정해, 이달 안에 최대 24만9천 회 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 사람당 두 번 맞아야 하니까 12만4천5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트뤼도 총리는 초기에는 백신 생산과 공급 물량이 제한될 수 밖에 없지만, 내년에는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 12월에 도착하는 24만9천 회 투여분의 백신 물량으로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이들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21년 첫 몇 달에 걸쳐 백신이 전국에 제대로 운송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이번에 다지게 될 것입니다 ] [앵커] 백신 물량은 언제 도착하나요? [기자]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이 나면, 첫 접종분이 다음 주에 배송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빠르면 이달 중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초 공급분은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먼저 접종할 예정인데요 고령자와 요양원 종사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 정부는 화이자 외에 6개 제약사와 백신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수백 만회 투여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트뤼도 총리는 말했습니다 [앵커] 영국은 오늘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개시할 예정인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영국 정부는 오늘을 'V-Day'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두고, 화이자 백신을 실은 트럭들이 병원에 속속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영국의 한 대학병원에서 박스 안에 든 백신을 운반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이제 모든 준비가 완료돼, 현지 시간 8일 아침이 되면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첫 예방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3주 뒤에 두 번째 접종을 받게 됩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개시하는 데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분위기인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루이스 커플란 / 크로이든 대학병원 수석약사 : 믿기지 않아요 -70℃라서 손에 잡을 수는 없지만, 우리는 세계에서 백신을 받은 첫 나라이고 그게 여기에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놀랍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앤디 존스 / 집중치료실 간호사 : 전례가 없는 새로운 일입니다 독감 잽은 매년 받기 때문에 다릅니다 새로운 질병에 대한 새로운 백신입니다 ] [앵커] 미국에서도 연내 백신 접종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이번 주에 승인될 가능성도 있나요? [기자]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개가 이번 달 안에 승인돼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화이자 백신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