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박준영, 영장심사…구속 여부 오후 결정

'공천헌금' 박준영, 영장심사…구속 여부 오후 결정

'공천헌금' 박준영, 영장심사…구속 여부 오후 결정 [연합뉴스20] [앵커] 수억원대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준영 당선인의 구속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박 당선인은 법원에 출석해 왜 조사를 받는지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 검은색 줄무늬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들어선 박 당선인은 무거운 표정으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준영 / 국민의당 당선인] "저랑 상관이 없고요. 진실에 바탕을 두고 제가 사실을 말하고자 합니다." 기소되면 당원권이 정지되는 당규와 관련해서는 "당이 이해해 줄 것"이라며 스스로 당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준영 / 국민의당 당선인] "혐의가 있으면 당을 떠나는 것을 생각을 해봐야 겠지만 저는 아직도 제가 받고 있는 혐의를 이해할 수 가 없기 때문에…" 박 당선인은 총선 과정에서 공천을 대가로 신민당 시절 전 사무총장에게 3억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앞서 지난 2일 검찰에 출석해 17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은 박 당선인은 "봉투를 받았지만 돈인지 몰랐다"며 "이후 직원이 발견해 사무실 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의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오후 중 결정되며 구속 결정이 내려지면 20대 총선 당선인 가운데 첫 사례가 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