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도 경륜 살린 취업’..시니어 직장 크게 는다
[앵커멘트] 단순 노무직을 뛰어넘는 다양한 형태의 시니어 직장이 경기도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해마다 1만 개 이상의 노인 일자리를 더 만들 방침입니다 민선 8기 주목되는 경기도 노인 정책, 직접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순여덟 살 이미희 어르신 교직 경력을 살려 지난 2월 육아나눔터 실버돌보미 교사로 취직한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아이들의 안전과 놀이 지도를 담당하는데, 하루 3시간씩 주 5일 근무 4대 보험료를 납부하고 나면, 매달 70만 원가량 손에 쥡니다 [인터뷰]이미희(68세)/육아나눔터 실버돌보미 교사 사회에서 내가 필요 없나, 이런 느낌이 참 불행감을 느끼게 하는데… 그런데 이렇게 일을 하니까 ‘아 나도 존재가치가 있구나’라는 뿌듯함으로, 아무튼 (요즘) 열심히 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올해 경기도에선 10만 개의 일자리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 단순 노무에서 형태도 달라졌습니다 16명의 실버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 직원 모두 60세 이상 시니어 바리스타만 채용합니다 경기도와 안산시 지원으로 운영되고, 판매 수입은 곧 직원 성과금 때문에 월급도 쏠쏠한 편, 시니어 인기 직장입니다 [인터뷰] 조덕자(73세)/실버바리스타 기본급 외에 또 들어오는게 있으면 기분도 좋고, 그 활동력으로 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민선 8기에 노인 일자리를 해마다 1만 개 이상씩 늘립니다 노년에도 경륜을 살려 쉽게 취업할 수 있도록 집중합니다 [인터뷰]김동연/경기도지사 어르신들 모시는 데 있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예산 짜면서 어르신 일자리 중앙정부에서 예산 깎았다가 회복했지만, 저희 경기도는 더 늘려서… 김동연 지사는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어르신의 삶이 존중 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약속했습니다 경로당 지원, 스포츠 관람 기회 확대 계획도 밝혔는데, 역시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한 민선 8기 경기도만의 노인 복지 정책입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이민준, CG: 우윤정, 영상편집: 강윤식, [자막] 1 의왕시 소재 경기육아나눔터 2 [인터뷰]이미희(68세)/육아나눔터 실버돌보미 교사 3 경기도, 올해 노인일자리 10만 개 운영 4 안산시 소재 시니어카페 ‘화랑’ 5 판매 수익 직원들 성과금으로 배분 6 [인터뷰] 조덕자(73세)/실버바리스타 7 경기도 “민선 8기 해마다 1만개 이상씩 노인일자리 확대” 8 [인터뷰]김동연/경기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