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회사 소기업 회사 사장님이 원하는 개발 실력과 실제 나의 개발 실력 [신입개발자의 무덤]

스타트업 회사 소기업 회사 사장님이 원하는 개발 실력과 실제 나의 개발 실력 [신입개발자의 무덤]

#스타트업회사 #소기업회사 #개발실력 #스타트업 #소기업 #개발자 #프로그래머 #개발자의무덤 3학년 2학기 시작 전 여름방학 때 안드로이드 과정 교육을 들었습니다 ‘오? 컴공이었어? 안드로이드 교육과정 들어봐 그리고 같이 일하는거야 ’ ‘콤퓨타 관련 된 일을 하시고 계신거유? 졸업은 하고 취업은 해야지라…’ ‘그래 졸업때까지 잘 배우고 있어 열심히 하란 말이야 알겠지?’ ‘그래도 이렇게 국비지원을 소개시켜주시니 고맙구마잉…?’ ‘그 교육에서 가장 1등하는 친구를 뽑을거야 안드로이드가 핫 하거든?’ ‘배워두면 좋겠지라…’ 자바 한달, wipi jLet 한달, 안드로이드 한달 이렇게 교육을 들었죠 ‘이번에 잘하는 친구가 있다고 해서 데리러 왔어 걔 잘하지?’ ‘그 성님은 엘리트지라…? 성격도 착하당께유?’ ‘오 그래? 알았어 고마워 너도 빨리 졸업하고 나한테 말 해라 알았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당께유…?’ 그렇게 엘리트라는 소릴 들었던 형님은 그 사장님 밑으로 취직을 했고… 그래도 사장님이 상식이 통한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죠… ‘아 성님? 우리 기수에서 나름 스도쿠도 맨들고 잘 혔잖슈 ?’ ‘엘리트 입장에서 월급은 좀 워떠유?’ ‘거, 초봉 1800만원이라우 퇴직금 포함한 금액이디…’ ‘200도 안 된단 말이유? 지방이라도 한 달 150만원밖에 못 번다는 말이유?’ ‘퇴직금 포함에 4대보험 떼고 나면 128만원 정도 되디…?’ ‘뭔 퇴직금을 포함하는거유… 이상하구마잉… 지는 4대보험이란건 처음 듣는구마잉…’ ‘나이 30살에 월 128만원이면 워찌 산다는거유?’ ‘거, 돈은 됐고… 일이 너무 힘들다 이 말이네…’ ‘도대체 무슨 일을 시킨다는 거유…?’ 회사 규모가 작을 수록 그곳에서 일하는 개발자는 헬 파티가 열리는데 1가지 아이디어로는 먹고 살기 힘든 것이 스타트 업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사장들은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구상을 하기도 하고 일을 따내기 위해 [무조건 됩니다] 를 힘껏 외치지요 이것 저것 똥 프로젝트를 줍줍해서 개발자들에게 똥 프로젝트를 투척합니다 이곳에 입사한 아무것도 모르는 주니어 개발자 원래 회사의 업무 강도는 이 정도가 당연하다 착각을 하죠 ‘신입이? 이번에 개발 할 아이템은 말이야 ’ ‘우리 지역 특산물을 스마트폰 GPS Map으로 안내하는 거야 ’ 도대체 갓 입사한 신입에게 한번도 런칭도 안 해본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으라는거야? ‘아이폰 용도 만들어야지?’ 이 ? 무 무슨? 안드로이드도 벅찬데 아이폰 앱도 만들어야 한다고? 부당한 업무 지시에 사장님께 이런 저런 설명을 해 봐야죠 하지만 사장님은 사람의 언어를 못 알아 듣습니다 다음날에도 사라져가는 멘탈을 겨우 부여잡고 있는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 올랐는데 말이야…’ ‘부동산 앱도 필요할 것 같아서 말이야 ’ 뭐 인마? ‘기본적으로 배치도도 나오면 좋을 것 같고…’ ‘방도 3D로 보여줘서 말이야 가구도 배치해 볼 수 있도록 말이지 ’ 배치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심즈 게임도 아니고? ‘어제 만들라고 한 앱과 같이 진행해봐 ’ 죽을 것 같은 부담감으로 어렵게 어렵게 버티고 있고… ‘그날 그날 개발한 것 결과 보고 잊지 말고 ’ 주변에서 선배 개발자들은 빨리 포기하고 퇴사하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등신같이 착한 님께서는 열심히 앱 공부를 하며 만들고 있고 어느 순간 거북목으로 진화되고 있을 때 쯤… ‘생각해 보니까 우리 회사 홈페이지 외주 줬던거 말이야 ’ ‘한달 한달 돈이 너무 아깝잖아? 하나 새롭게 만들지 뭐 ’ 회사 홈페이지까지 만들라고? 사람을 좀 뽑아달라고 설득을 해야 겠다… 이게 웬일? 사람을 뽑아 보겠다고 말씀하시는 사장님…!!!?? 사람말을 못 알아 듣는 것이 아니었군요? 근데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직원은 깜깜 무소식이군요 ‘뭔 소리야? 개발자가 온다고?’ 한 줄기 희망이 꺼지는 순간입니다 ‘그보다, 이제 앱 만드는데 조금 익숙해 진 것 같으니 이 게임도 한번 만들어봐 ’ ‘북 치는 게임을 만들거야 알겠지?’ 형용할 수 없고 말도 안 되는 사장의 요구사항으로 미쳐가버리기는 일보직전…! 사수도 없이 혼자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그렇게 일하는게 맞는거유? 지가 들을때는 숨이 턱 막히는구마잉?’ ‘이번달 까지만 참아보고 말이디 사직서를 쓸 계획이라우 ’ ‘국비출신 엘리트님께서 말이유…1년을 못 버티시는구마잉…?’ ‘아 그랑께 딴 회사 갔던 성님들도 다 그만 뒀당께유…?’ ‘내래 그냥 아버지 일이나 도와야겠구만 기래…’ ‘힘내슈… 성님 하여튼… 고생이 많으시구마잉…’ 얼마 후 그 형은 퇴사를 했고… 그 사장님이 연락이 왔습니다 ‘전에 뽑은 신입 말이야… 끈기도 없고 실력도 없이 말이야…’ ‘그 성님은 잘 하는 성님이었구만 그래유…?’ ‘그런데 사업을 하는데 믿을 사람이 없어서 말이야 어서 취업하지?’ ‘지는 사장님 밑으로 안 갈거구만유…?’ ‘왜? 이보다 좋은 기회가 어디있다고 그러는거야?’ ‘개발하는거 들어봤는디 지가 할줄 아는게 없슈…’ ‘그라고 지는 사수가 있는 곳으로 갈 거구만유…?’ ‘뭔 소리야? 한달에 300만원 줄게 나한테 와 ’ ‘지가 돈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유…’ ‘이 실력으로 사장님네 회사가면 사장님과 사이만 안 좋아질거 같구마잉…’ ‘내가 너만 믿고 그때 그 신입이도 그냥 나간다길래 나가라 했는데 ’ ‘나랑 약속해 놓고서 이렇게 안 오면 안 되지…?’ ‘그러게 왜 맘대로 약속을 해서 사람 모질게 만들고 그랴?’ 게임도 혼자 만들고 엄청난 규모의 앱도 혼자 만들고 홈페이지도 관리하고… 그것도 한꺼번에 한명이 세개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버티겠습니까… 그 분이 면접하는 것을 살짝 뒤에서 지켜봤는데… ‘우리는 각자 할 일을 성실히 해서 잘 되면 평일에도 쉬자고 ?!’ 누가 쉬겠습니까? 과로로 죽어서 영원히 쉬겠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들 데려다가 어떻게든 개발하겠지 하고 쥐어짜는 사장들은… SI 보도방 사장보다도 더 악질이고 괴씸한 유형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 ‘좋아요’ ‘댓글’로 이런 영상이 많은 사람에게 퍼질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