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히기' vs '뒤집기'.. 결국 네거티브? - R (180607목/뉴스데스크)

'굳히기' vs '뒤집기'.. 결국 네거티브? - R (180607목/뉴스데스크)

내일(8)부터 6 13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선거전이 사실상 종반전에 돌입했습니다 남은 기간 대세를 굳히려는 후보와 판세를 뒤집으려는 후보들간 치열한 세다툼속에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근 세차례 방송사 여론조사에서 모두 오차범위내 접전을 이어가며 전남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는 광양시장 선거전, 보건대 정상화 방안을 놓고 불붙은 김재무, 정현복 양 후보간의 공방은 급속히 네거티브 양상으로 번져갔습니다 상대를 향해 포스코에 대한 갑질과 광양제철소 특혜 수주 의혹등을 제기하며 포스코를 둘러싼 난타전을 벌인데 이어, 양측 모두 또다른 폭로건을 준비중이라는 말들까지 흘러나옵니다 //(WIPER)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민주당 권세도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인 여수시장 선거전도 상호 비방전이 거세지고 잇습니다 권세도 후보의 허위경력, 권오봉후보의 부실행정 논란등을 서로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이어지는 상황 두 후보는 오늘 거의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상대의 비리에 대한 추가 의혹등을 여과없이 거론하고 나서 결국 소송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순천은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손훈모 후보측이 허석 후보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이며 판세 전환을 모색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4년전 선거당시 마약커피 사건에 대해서는 허석 후보측의 거듭된 반박에도 불구하고 사전 기획설 까지 제기하며 직간접적인 공세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 철저한 검증이다, 막판 표심 흔들기용 흑색선전이다, 네거티브를 둘러싼 시각은 엇갈리지만 문제는 정책 의제를 실종시키고 정치 불신과 선거 무관심을 조장할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 (CLOSING)-향후 4년의 지방자치를 담보할 선택의 시간이 이제 엿새 남았습니다 검증과 비방사이 옥석을 가려내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다시 집중하는 냉철한 중심잡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